INTP 아니면 INTJ로 살아가는 방법

나의 성격은 INTP 아니면 INTJ다. 20대에는 마지막 성향이 J였는데, 지금은 P에 가깝다. 그렇지만 J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성격으로 살아가면서 겪고 있는 여러가지 좌충우돌 생활을 적어본다

뛰어난 관찰력

개인적으로 나는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내 사이트에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이니 딴지는 걸지 않기를 바란다. 아마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뻑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야 나의 자뻑이 합리성을 가지니까.

관찰력이 정말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별로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귀찮아하는 그런 것들이 그냥 눈에 보인다. 그냥 보인다. 일부러 안 보려고 해도 보인다.

그런 부분 때문에 오히려 괴로운 일도 많이 있다. 특히 블로그를 하면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는데 괜히 잘 되는 블로그를 보면 시샘도 엄청 많이 했다. 하지만 나의 관찰력은 그런 블로그가 왜 그렇게 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쓸데 없는 집착

쓸데 없는데 집착을 많이 하기도 한다. 그냥 와! 부럽네! 하고 끝날 것을 끝까지 추척한다. 어디까지 잘 되는지 보자는 것이다. 그것으로 그치면 이 성격이 아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을 끊임 없이 적용해 본다. 될 때까지 한다. 무작정 하는 것이다. 따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니까, 혼자서 뭔가 업적을 이루기 위해 달리는 것을 즐긴다. 질려하지도 않는다. 이 사람은 아직도 이래? 이런 모습이 보인다.

블로그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성격이기도 하다. 관찰을 잘하고, 직관이 있어서 잘 하는 사람들이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데 끊임없이 관찰을 하는 것이다. 집착이 오히려 더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금은 그렇게 하기 위한 빌드업 단계다.

고집이 세다

INTP, INTJ 모두 고집이 엄청 세다. 내가 생각해서 맞다고 하는 것은 무조건 맞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의견 충돌이 부딪히면 의기소침해서 더 이상 따지지 못하고 혼자 분을 삭히는 것이 이 성격이다.

아무튼, 나는 고집과 집착이 세다. 그 성격으로 앞으로 블로그로 끝장을 보자고 이러고 있다. 사실 이런데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말이지.

즉흥적이다

내가 P성향이 강해진 것은 즉흥적으로 뭔가 보이면 바로 새로운 것을 해 보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지금도 해야 하는 것이 머리 속에 명확히 남아 있는데 그거 안하고 이런 글쓰고 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아는 성격이다. 단지 그것을 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많이 들고, 조금 복잡하기도 해서 귀찮기도 하여 안 하는 것 뿐이다. 근데 그것도 안다. 그것을 해 놓으면 앞으로 훨씬 편해질 것이라는 것도.

아무튼 나와 같은 성격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공감할 이야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나는 MBTI 과몰입을 하는 정도는 아니다. 단지 과몰입을 하는 사람들이 ㅁ낳을테니, 나도 그런 부분을 함께 공부하고 기록해서 정리해 보고 싶은 것일 뿐이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새로운 정보들을 탐색하여 기록하려면, 우선 내 성격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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